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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軍 "북한 '개량형 장사정포' 시위성 도발 가능성 있다"

등록 2013.03.12 22:11 / 수정 2013.03.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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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은 북한이 직접 도발이 아닌, 시위성 도발을 벌일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단거리 미사일이나 개량형 장사정포를 시험 발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정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메르쉬 장사정포입니다. 직경 300mm에, 12발 연속발사가 가능합니다. 북한은 스메르쉬에다 중국 장사정포 기술을 더해 장사정포를 개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북한은 그동안 꾸준히 장사정포를 틈틈이 개량해왔습니다."

북한의 기존 방사포가 60km인데 반해 개량형의 사거리는 170km. 수도권 전체가 사거리에 듭니다. 위성항법장치까지 장착해 정확도를 더 높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최근 동해와 서해에 설정한 항행금지구역에서 개량형 장사정포를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군은 보고 있습니다.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습니다. 실전배치된 사거리 100km 가량의 KN-02 외에, 개량형인 KN-05를 시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사거리를 200km까지 늘린 KN-05는 지난 연말 장거리 로켓 발사를 전후로 시험발사할 것으로 관측된 바 있습니다.

군은 항행금지구역 주변의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지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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