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것처럼 진보 성향의 일부 사학자들은 북한에서도 모르고 있고 유관순 열사가 친일파가 만들어낸 영웅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논리로 교과서에서 흔적을 지우고 있지만 유관순 열사에관한 역사적 사료들은 한두개가 아닙니다.
심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 유관순 논쟁1. 3·1운동 주동자가 아니다?
지난해 6월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발견된 '3.1운동 피살자 명부'입니다. 유관순 열사 이름 아래 3·1 운동 혐의로 붙잡혀 옥중에서 맞아 숨졌다고 돼 있습니다.
1919년 5월과 6월 1,2심 판결을 통해 유 열사에게 각각 징역 5년과 3년형을 선고한 일제 재판부 판결문에도 맨 앞장에 등장합니다. 당시 3.1운동 주도자에 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일본 검찰이 유 열사의 역할을 비중있게 봤다는 반증입니다.
# 유관순 논쟁2. 친일파에 의해 만들어진 영웅?
진보 편향 사학자들은 유 열사는 1950년대 이후 갑자기 등장해 북한도 모른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유관순기념사업회가 발족된 건 1947년 해방 직후. 당시 회장은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조병옥 박사가 맡았고, 고문으로 서재필, ·김구, 김규식 등이 참여했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 최고 지도자들이 참여했는데 친일파가 만든 가짜영웅 유관순을 기리고자 기념사업회를 만들었단 말인가?"
역사적 인물을 후대 사학자들이 이념적 기호에 따라 취사선택하려는 시도 자체가 역사 왜곡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TV조선 심지수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