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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북전단 8만장 살포…북한, 낙선운동으로 맞불

등록 2016.03.26 20:04 / 수정 2016.03.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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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천안함 6주기를 맞아 북한 김정은 정권을 규탄하는 대북전단 10만장을 북으로 날려보냈습니다. 북한의 대남 통일전선기구는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낙선 투쟁을 하자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대북전단 수 만장이 담긴 대형풍선이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경기도 김포와 파주에서 대북전단 8만장을 살포했습니다.

전단에는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전안함 폭침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박상학 /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지금 대북전단 천만장을 6월까지 20내지 30회에 걸쳐서 보내려고…"

북한 당국의 국내 정치 간섭은 날로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대남 통일전선기구인 반제민족민주전선은 '전체 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박근혜 정권의 반민생, 반민주 ,반통일 죄악의 하수인인 새누리당을 표로써 박살내자!"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 TV
"너도 나도 투표하여 4.13총선을 새누리당에 대한 최후의 심판장으로 만들자!"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북한이 해오던 선거 공작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유동열 / 자유민주연구원장
"선거공작을 해요, 새로운게 아니라 매시기 선거때마다 북한이 선거개입공작을 하는데 그 일환이고…"

북한은 지난 19대 총선 때에는 진보세력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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