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하면 한미일 3국이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토니 블링큰 미 국무 부장관이 경고했습니다. 한미 공군은 북한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하면 한미일 3국이 공조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북 제재를 넘어 군사적 방어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방어적 조치로 사드와 이지스함 등을 들었습니다. 한미가 협의중인 한반도 사드 배치에 속도를 내고, 서태평양에 정교한 레이더와 이지스함 등을 배치하겠다는 겁니다.
토니 블링큰 / 미 국무부 부장관
"지금 현재 우리는 한국과 사드 배치 가능성을 두고 공식적인 협의를 시작한 상탭니다."
블링큰 부장관이 방어 조치를 언급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지를 완전히 꺾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미 양국 공군은 북한 전투기 공격에 대응하고 북한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연합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자전기 EA-18 그라울러 등 모두 1000여대의 항공기가 동원됐습니다.
테런스 오셔니시 / 미 7공군 사령관
"맥스썬더 훈련을 통해서 한국 공군은 실전적이고 수준 높은 수준의 훈련을 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우리군은 육해공과 해병대가 모두 참여해 후방지역에 침투한 북한 특수부대를 수색해 격퇴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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