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조폐공사, '송송커플' 메달 중국에 수출한다

  • 등록: 2016.05.20 21:20

  • 수정: 2016.05.20 21:36

[앵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류스타 송중기, 송혜교의 한정판 기념메달이 나옵니다. 한류 마케팅이 조폐 공사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여심을 뒤흔든 송중기, 국산 화장품 인기몰이의 일등공신 송혜교,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를 모델로 한 금메달이 제작됩니다.

조폐공사는 송중기, 송혜교의 얼굴을 담은 메달을 만들어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판매할 방침입니다.

왕단단 / 중국인 관광객
"송중기 송혜교 메달이 나오면 구입할 것입니다. 5000위안(90만원)까지 살 생각 있습니다"

재테크 가치가 높은 금메달은 물론, 상대적으로 저렴한 은메달도 선보입니다.

김화동 / 한국조폐공사 사장
"한류 붐을 지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한류스타를 활용한 메달."

스타메달 제작은 조폐공사가 현금사용량 감소에 따라 새 수익원을 개발하는 차원입니다. 지난 2005년에는 일본팬을 겨냥한 권상우 은메달이 9만 원에 판매됐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 현금 퇴장은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따라서 조폐공사도 수익모델의 다각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화폐 사용량이 줄면서 조폐공사의 화폐 발행 매출은 전체의 40%로 뚝 떨어졌습니다 경영난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 조폐공사의 한류 마케팅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