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김수민 의원은 1986년생, 올해 서른살로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입니다. 김 의원이 선대위 홍보위원장으로 들어와 비례대표 의원직까지 확보한 배경을 놓고 여러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김 의원이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최연소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양정례 전 의원을 연상시킨다고 말합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은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허니버터칩'의 포장지를 디자인한 청년벤처기업 '브랜드 호텔' 대표였습니다. 국민의당 로고를 제작했고, 총선때는 선대위 홍보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김수민
"각 꼭지점은 국민, 국가, 정당을 뜻하고…."
올해 서른 살인 김 의원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비례대표 7번을 받았을 때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김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에 지원하지도 않았는데, 상위 순번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영환 사무총장이 안철수 대표에게 추천해 당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의 아버지는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현배 새누리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입니다.
김 의원이 당 홍보 업무 추진과 비용 집행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져지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이,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최연소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양정례 전 의원의 전철을 밟을지, 아니면 혐의를 벗을지는 검찰의 수사에 달렸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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