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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김밥 가격 상승 최고…서민 식품만 골라서 오른다

  • 등록: 2016.07.04 오후 20:36

[앵커]
물가 상승률이 0%대라는 뉴스 접할 때면 고개가 갸우뚱하시죠. 유독 소주, 김밥, 라면 떡볶이같은 서민 식품들만 가격이 잇따라 오릅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소주 한 잔. 요즘은 소줏값도 따져보고, 싼 집을 찾아 마십니다.

이윤경 / 인천 부평동
"음식값도 싸고 술값도 싸고, 반 값 밖에 안되요 다른 곳. 저렴하고 맛있고…"

소주 출고가는 1,006원 대로 올랐는데, 음식점에서 파는 소줏값은, 평균 4천 원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나 껑충 뛰었습니다. 

이뿐 만이 아닙니다.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김밥은 5.2%, 라면은 3.6%, 떡볶이와 자장면도 3.4%로 줄줄이 올랐습니다.

김수임 / 서울 북아현동
"마트에 두세번 나올 것을 한번만 나오게 되고, 가계부도 빠듯하고 그러네요. 주부 입장으로선"

2분기 전체 물가상승률은 0.9%인데, 외식 물가는 2.5%나 올랐습니다. 유독 서민 식품들만 줄줄이 인상 도미노입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저유가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은 많이 낮아졌는데 서민들과 관련된 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불경기 한푼이 빠듯한 서민들이 식료품 가게 가는게 겁이 납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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