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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 포커스] 北 서구형 미녀 총동원해 체제 선전

등록 2016.09.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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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체제 유지를 위한 수단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성, 미녀들입니다. 미녀들을 각종 행사와 마케팅에 총동원해 외화벌이와 체제 선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정은 자신과 고위층 들만을 위한 기쁨조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폐막한 대동강 맥주 축전. 흰색과 파란색 제복을 입은 여성 종업원들이 맥주를 나르고 공연을 하느라 바쁩니다.

조선의오늘
"봉사원들이 펼친 예술소품 무대는 축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줍니다."

북한 여행사 고려투어는 이 종업원들을 내세워 미녀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조선중앙TV도 젊은 여배우를 내세워 북한 명승지 관광을 홍보하고 

강일심 / 북한 방송원
"꼭 닭고기를 양념에 찍어먹는 듯한 그러한 감을 줍니다."

18세 처녀 비행사가 운전하는 비행기로 평양상공을 즐길 수 있다고 선전합니다. '리춘히'로 대표되던 북한 방송원들의 외모도 달라졌습니다.

北 조선중앙TV
"평양시를 비롯한 전국의 여러 곳에 오전에 안개가 꼈습니다."

우리민족끼리TV
"미국 대사관에 싸드 배치 반대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합니다."

북한 악단의 노출 수위는 한층 높아졌고 북한 드라마도 선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北 드라마 '보위자들'
"우리 침엽수가 잠을 깰 때가 됐구나 이건 남측의 지시야"

기쁨조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습니다. 김정은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170cm 이상의 서구형 외모를 가진 여성들로 새 기쁨조를 꾸려 운영하는데, 특히 올해 기쁨조들의 호화 속옷을 사느라 23억 원가량을 썼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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