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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조선 단독] 박 대통령 중국 순방 당시 전통의상도 최순실 작품

등록 2016.10.25 20:12 / 수정 2016.10.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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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11월 APEC이 열린 중국에서 환영의 밤 당시 중국 전통의상을 입었습니다. 이 옷을 입고 시진핑 부부와 접견하고 세계 정상들과 한 자리에 섰습니다. 이 옷도 일명 샘플실이라 불리는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최순실씨 손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11월, 최순실 씨가 수시로 드나들며 옷감을 고르고 재단을 지시하던 사무실. 최씨가 도안을 보기도 하고, 원단을 만져보며 주변 사람들에게 지시하기도 합니다. 

11월 2일, 이 사무실 한 켠 옷걸이에는 붉은 계열의 여성 상의가 걸려 있습니다. 5일 후인 11월 7일엔 다른 여성이 이 옷을 종이 봉투에 담아가는데, 옷의 문양을 내는데 쓰이는 도안과 원단도 함께 챙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뒤인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붉은 계열에 문양이 박힌 상의을 입었습니다.

최순실씨가 방문한 사무실에서 문양까지 챙겨가 제작된 옷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 상의를 입고 APEC 정상 환영 만찬에서 참석하는가 하면 미국 오바마 대통령 등 세계 16개국 정상들과 한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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