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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윤회 전처 아들 배우 A씨 "최순실은 정말 나쁜 사람"

등록 2016.12.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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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의 남편이었던 정윤회씨는 이전에 다른 여성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한명씩 뒀습니다. 그런데 30대 아들은 배우로 TV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이 아들은 TV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버지 정윤회씨와 최순실씨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윤회씨의 아들로 알려진 배우 정모 씨는 아버지와 20년 넘게 간간이 연락하며 지냈다고 밝혔습니다.

정모 씨 / 배우
"1~2년에 한 번씩 전화통화 정도? 길게는 3~4년 동안 연락 안한 적도 있고요. 하지만 이십 몇 년 동안 전화번호를 모르고 지냈어요."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건 2~3년 전이지만, 마지막으로 연락한 건 올해 여름이라고 합니다.

정모 씨 / 배우
"(미르재단 등) 논란이 한참 막 됐을 때 메시지가 왔어요. 미안하다고. 아버지가 죄를 많이 지어서 벌 받는 거라고…."

최순실씨의 존재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모 씨 / 배우
"그분이 정말 나쁜 사람이더라고요. 가정을 파탄내는 과정이 일반적인 파탄이 아니라…. 이미 25년 전부터 법 위에 계셨던 분인 거 같고. 그러다보니까 (최순실은) 금기어처럼 됐죠 저희 집에서."

정씨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옥중화'에 중간 투입됐는데, 이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모 씨 / 배우
"낙하산이라면 좀 더 큰 배역을 맡지 않았을까요. 제작진에게 제안 받고 정식 오디션 보고 출연한 거예요."

입시비리로 논란이 된 정유라씨도 언급했습니다.

정모 씨 / 배우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엑스트라 알바하면서 연극영화과에 (힘겹게) 입학을 했어요. 그런데 부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저렇게 입시비리 얘기가 나오니까 저도 되게 씁쓸하더라고요. "

그러면서 정씨는 "아무쪼록 어머니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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