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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장시호 준 16억 원, 삼성전자 돈"

등록 2016.12.07 19:56 / 수정 2016.12.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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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문회에서 새롭게 밝혀진 사실입니다. 제일기획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이 삼성전자에서 나왔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그룹차원에서 최순실씨 일가를 전폭적으로 밀어준 듯 합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준 16억 원이 삼성전자 후원금이라고 밝혔습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운영한 곳입니다.

김재열
(삼성전자의 글로벌마케팅그룹이라는 글로벌마케팅그룹 누가 결정했습니까?) "누가 결정했는지는 제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애초 김 사장은 삼성그룹 차원의 논의는 없었고,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제일기획 임원과 함께 만났다고 했습니다.

김재열
(김종 전차관을 만날 때 제일기획 사장, 다른 사장분과 같이 만났고 (삼성)그룹차원과 얘기한 적 없습니까?) 네"

하지만 김 전 차관은 곧장 반박합니다.

김종
"제일기획 사장님은 아닙니다. (누구입니까?) 다른 삼성직원이 나온 걸로..."

위증이라고 추궁하자 김 사장은 삼성전자의 돈이었다고 털어놓습니다.

김재열
(위증하지 마세요! 누가결정했습니까?) "삼성전자에서 후원을 했습니다. "

김 사장은 또, 김 전 차관에게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적인 부담을 느껴 후원을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최순실 씨나 장시호 씨를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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