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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장시호 연대 '중퇴'되나…교육부 졸업 취소 가닥

등록 2016.12.16 19:49 / 수정 2016.12.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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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첫머리에 말씀드렸던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 졸업 취소 관련 단독보도입니다. 교육부가 장씨에 대한 졸업 취소를 연세대 측에 요구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학사경고를 세번 받고도 졸업한 것은 학칙과 법률 위반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장씨는 입학과정에 특혜가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임유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의혹에도 연세대 입학은 자기 실력이었다던 장시호씨.

장시호 | 지난 7일, 국조특위 2차 청문회
(김한정: 본인의 실력으로 입학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도?) "네" (그때 누가 도와줬습니까?) "도와준 적 없습니다."

98년부터 8학기를 다니는 동안 3번의 학사경고를 받았지만 대학을 무사히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시 연대 학칙에는 학사경고 3회를 받을 경우 제적한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었지만, 장씨에겐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연대는 체육특기자에 대한 관례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엄연한 학칙위반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
"학사부분에 있어서는 사실관계 확정은 끝났습니다. 학칙위반인 건 맞습니다. 법령상으로는.."

교육부는 장씨의 졸업 취소 방침을 정하고 현재 법률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장씨의 입학 특혜 의혹도 여전합니다.

송기석 / 국민의당 의원
"갑자기 승마종목을 추가했다던가, 체육특기자가 될만한, 대한체육회에서 추천할만한 성적이 아니고 입학한 금전형 입시비리의혹이..."

교육부는 장씨 입학에도 문제가 없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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