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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반문 후보단일화' 불씨 살리기…대상자들은 싸늘

등록 2017.04.30 19:16 / 수정 2017.04.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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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손을 잡고 패권 중심의 정치 풍토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전권을 쥐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의 불씨를 살려보려는 취지로 해석되는데, 연대 대상자들은 관심이 없다며 거리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패권 세력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정치 풍토를 바꾸기 위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돕겠다고 했습니다.

김종인
"총선 끝나고 제1당 위치 차지한 이후 결국 가선 종전과 똑같이 패권 세력으로 넘어가는 그런 상황을 봤습니다."

민주당이 문재인 후보와 친문 세력의 패권 구도로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전 대표는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해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자며 보수와 비문 진영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김종인
"모든 걸 다 배제해버리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도 문을 열어놓은 겁니다. 하지만 다른 대선후보들 반응은 차갑습니다.

준표
"한나라당에 있다가 국민의당 가셨다가 민주당 가셨다가 이번에 또 다시 국민의당으로 돌아가신 모양인데…."

유승민
"대선 때까지는 그냥 제 갈 길을 가고 더이상 그런 이야기 귀를 기울이지 않겠습니다."

문 후보 측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선거용 야합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문재인
"어느 당과 하든 몸통이 아니라 꼬리밖에 더 되겠습니까?"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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