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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갤노트7 리퍼폰 '갤럭시노트FE' 출시…명예 회복하나?

등록 2017.07.02 19:45 / 수정 2017.07.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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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화사고로 단종됐던 갤럭시노트7이 베터리 안정성을 높여 리퍼폰으로 시장에 나옵니다. 공식적으로 제조사와 통신사가 결합해 리퍼폰이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가격이 문제입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 7. 큰 인기를 끌었지만 잇따른 발화사고로 지난해 10월 단종됐습니다.

발화 원인으로 배터리가 지목됐고, 문제를 해결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부품을 재활용해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합니다.

박종문 /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개봉하지 않은 노트7제품과 조립되지 않은 단계 부품을 활용해서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베터리 용량은 줄여 안정성을 높였고 홍채인식과 방수·방진 기능 등 인기를 끌었던 기능도 그대로 입니다.

문규리 / 서울 신촌동
"만약에 예쁘고 기능이 좋다면 사볼 의향이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리퍼폰'임에도 70만원에 가까운 가격은 부담입니다.

윤문용 / 녹색소비자연대 국장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똑같이 통신3사와 결합해 판매해서 너무 출고가가 비싸진 것이 문제점이죠."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업계 1위에 오를 것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이 151억 달러를 기록하며 인텔을 뛰어넘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로 체면을 구긴 삼성전자가 명예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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