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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원 "北 미사일은 ICBM 급"…국민의당 "이준서 영장 기각될 것"

등록 2017.07.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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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국정원이 북한 탄도미사일을 ICBM급이라고 평가했다고요?

[기자]
네 방금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내용입니다. 정보위 여야 간사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ICBM급 사거리를 가진 미사일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이 2단 엔진 성능과 ICBM급 내열기술을 주장했는데, 재진입 성공은 확인되지 않아 기술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했습니다.

북한이 주장했던 유도장치를 통해 목표물에 명중하는 종말유도기술은 재진입 기술 확보가 우선이라 아직 확보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기술개발과 함께 고위력 핵탄두를 과시하려는 목적과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불만, 그리고 국제사회의 제재 무용론, 김정은을 부각하려는 의도 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오전 한 신문을 통해 공개된 2011년 국정원의 청와대 보고 문건과 관련해선 국정원 보고서가 맞다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른 사항과 유출 경위, 그리고 내용 등은 보완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적폐청산TF는 댓글 사건을 비롯해 서울시 간첩 조작 사건, 추모 전 국장 비선 보고 등 13건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현재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인데, 국민의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의당은 서울남부지법의 심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영장이 기각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

당 차원에서 이유미 씨 단독범행이란 조사결과를 내놓은 만큼, 법정에서도 같은 판단이 나올 것이란 기대로 보입니다. 여당을 향해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여당이 미필적이 아닌 확정적 고의로 야당을 탄압하고 짓밟는다"면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중 우원식 원내대표에게만 전화를 하니 추미애 대표가 화풀이를 국민의당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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