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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와이서 미국 최초 '북핵 대비 비상 훈련' 실시

등록 2017.07.23 19:23 / 수정 2017.07.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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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와이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주민들의 비상대피훈련이 11월부터 시작합니다. 미국에서 이런 훈련은 최초입니다. 북한의 최근 대륙간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와이가 오는 11월부터 새로운 주민 대피 훈련을 매달 실시합니다. 북한이 핵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에 대비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신속히 대피하는 훈련입니다.

미 CNN은 하와이가 북한 핵 미사일에 대비해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는 미국 최초의 주가 될 것이며, 하와이 관광 산업에 타격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와이 비상관리청은 15kt짜리 핵무기가 호놀룰루 약 300m 상공에서 터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대피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번 미야기 / 하와이 비상관리청
"이것은 해일, 허리케인처럼 하와이가 직면한 위험 요소일 뿐입니다. 임박한 것은 아니고 확률은 낮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대비하는 거죠."

하와이 주가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북한 도발은 사전 통제가 어렵다는 지적 커지는 데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 핵미사일 공격에 나설 경우, 북태평양에 자리잡은 하와이가 최초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북한이 쏜 핵미사일이 하와이에 도착하는 데에는 2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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