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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 외교단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방미 결과를 듣습니다.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또다시 한반도에 출격한데 대해 청와대는 "정례적 수준의 연합훈련일 뿐 북한 도발을 전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원 기자, 이번 방미단에도 한국당 의원은 없는 거죠?
[기자]
네, 공교롭게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미국을 다녀온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에 자유한국당 의원은 포함돼 있지 않은데요.
외교단 단장인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김두관 의원,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방미 외교 성과와 한반도 안보 상황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어제 전병헌 정무수석은 "안보에 여야가 없이 초당적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어제 또 한반도에 출격했는데, 이번엔 연합훈련이었다고요?
[기자]
네, 지난달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북상한지 23일 만인 어제, 또다시 2대가 한반도에 출격했는데요.
청와대와 국방부 측은 "어젯밤 훈련은 우리 공군과의 연합훈련이었다"며, "F-15K의 엄호 속에 동해와 서해상에서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했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전략자산 순환전개 합의에 따른 정례적 성격의 훈련이었다"며, "북한 미사일 도발 전망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최근 안보 상황이 어려운 것은 외부에서 안보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안보 위기에 대해 우리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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