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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의료 전문가 "이건희 회장 호전될 가능성도 있다"

등록 2017.11.06 21:04 / 수정 2017.11.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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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건희 회장은 지난 3년 반을 병상에서 꿋꿋하게 버텨왔습니다. 아들은 감옥에 갇혔는데 삼성이 안팎에서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돌파해야하는 절박한 의지가 이 회장의 생명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 전문가들이 본 이 회장의 지금 상태는 어떤지 알아봤습니다.

정운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탐사보도 '세븐' 제작진에 포착된 이건희 회장은 인공호흡기 없이 숨을 쉬고, 간호사와 어느 정도의 의사 표시를 나누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도훈 / 신경외과 전문의
"인공호흡기가 없고 자발적 움직임이 어느 정도 있는 걸로봐서는 준식물상태"

일부 의료진은 지금보다 상태가 더 나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강정한 / 신경외과 전문의
"가역적인 돌아갈 수 있는 정도의 손상, 완전히 뇌세포가 죽은게 아니라 살아있지만 어느 정도 기능이 떨어져있는 그런 경우에는 (회복이 가능해요)"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밤 10시 한남동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습니다. 집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응급센터 관계자
"응급실에 왔을 때는 심장이 안 뛰었어요."

취재진은 지난 두달 동안 이 회장이 입원한 삼성병원 20층 병실을 취재했습니다.

이번주 수요일 밤 10시 탐사보도 세븐에서 60일간의 이건희 회장 병상 투혼 모습을 자세히 보도합니다.

티비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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