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시범경기에서 5이닝 동안 한 점만 내주고 역투했습니다. 당당한 다저스의 선발투수로서 올시즌을 시작하게 됩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견수 뜬공으로 첫 타자를 처리한 류현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시속 128km짜리 빠른 커브로 3구 만에 돌려세웁니다. 최근 연마한 고속 커브의 위력이 입증된 순간이었습니다. 3번 타자 저스틴 업튼과의 승부 역시 공 3개면 충분했습니다.
2회 만루 위기 역시 삼진을 빼앗아내며 탈출했습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체인지업을 던지다 솔로 홈런 하나를 내줬지만, 다시 5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5이닝 5피안타 1실점. 홈런을 제외한 피안타 4개 모두 배트 중심에 맞지 않은 타구였습니다. 삼진을 6개나 잡아낸 것도 돋보였습니다.
다저스 타선은 솔로 홈런 4개를 터트리며 류현진의 시범경기 2승 째를 도왔습니다. 경기 후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서 좀 더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했고, 류현진 역시 "캠프 들어 공이나 제구가 가장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