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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한중 "윤석열, 왜 정치 안한다는 선언 안하나" 발언 논란

등록 2020.12.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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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징계위원장을 맡은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의 중립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위원장은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법률과 증거에 의해서만 판단하겠다고 했는데, 어제 회의에서는 윤총장이 왜 정치 불참 선언을 하지 않는가? 즉 검찰총장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을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져 본격 심의도 하기 전에 이미 속마음을 드러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을 대신해 징계위원장을 맡은 정한중 교수가 징계위를 마치고 법무부청사를 나섭니다.

정한중 / 징계위원장(어제)
"국민들 어려운 시기에 이런 것 갖고 오래 끌면 안 되니까 신속한 심리를 또 같이 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정 교수는 회의에서 윤 총장의 '정치적 중립 훼손' 부분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장이 왜 여론조사 기관에 이름을 빼달라고 하지 않냐" "왜 정치를 안 한다고 하지 않냐"라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오늘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정치 불참 선언을 하라'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말을 인용한 사실이 있다"고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률과 증거에 의해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총장 측은 "윤 총장이 자기 이름을 빼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여론조사기관에서 이름을 빼주지 않았다"며 "총장이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정치적 중립 위반이 될 수 있느냐"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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