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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여권, 尹측근 한동훈 '직무복귀' 검토…'檢 정상화' 여부 관심

등록 2021.01.03 19:13 / 수정 2021.01.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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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와 여당이 4월 재보선을 앞두고 민심수습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이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검찰인사 역시 이런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추-윤 갈등' 국면에서 좌천성 인사를 당한 한동훈 검사장을 직무에 복귀시키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먼저 최원희 기자의 단독보도를 보시고, 검찰출입 기자와 이 문제를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검사장은 '채널A 사건' 직후인 지난해 6월부터 직무 배제됐습니다.

그런데 '채널A 사건' 수사팀이 한 검사장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내리면서 여권 일각에선 한 검사장을 일선에 복귀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사건 수사팀이 정리한 100쪽 분량의 보고서엔 한 검사장이 공모했다는 증거가 부족하고 혐의도 확정하기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좌천 전에 근무했던 대검보단 지검장으로 발령을 내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또 윤 총장 측근으로 '소윤'으로 불리는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고검장급 승진 가능성도 있습니다.

승진 여부는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 대한 뇌물수수 의혹 수사와 맞물려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여권의 분위기는 법무장관과 민정수석 교체와 함께 검찰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수뇌부의 판단이 작용하는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인 협조 관계가 되어야 하고 그것을 통해서 검찰개혁을 이루라고…."

추미애 라인으로 불렸던 이성윤 중앙지검장의 인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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