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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역 노숙인시설 감염 확산…거리두기 현행 유지 가능성

등록 2021.01.28 21:23 / 수정 2021.01.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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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역 노숙인 시설 관련 집단감염도 확진자가 계속 이어져 서울시가 노숙인 전수검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태권도장과 육류가공업체 가족 모임 등 전국적으로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려던 정부는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이번 주말에 단계 조정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최원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광장 노숙인 시설에서 하루 새 9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2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역학조사가 쉽지 않은 노숙인들을 통한 확산이 우려되자 서울시는 관련 시설을 전수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레부턴 최근 7일 이내 음성통보를 받은 사람만 시설을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송은철 /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노숙인 생활시설에 대해서도 입소 노숙인과 종사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앞으로 종사자는 주 1회 검사를 받도록 하여"

전국적으로도 육류가공업체와 태권도장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신규확진자는 오늘도 500명에 육박하면서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2.5단계 기준인 400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내일로 예정했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주말로 연기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확진자 추이 등 여러가지 지표가 최근들어 불안정해진 모습입니다.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설 연휴까지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설날 당일에만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완화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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