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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다시 700명대…공장 기숙사·어학원 등 무더기 감염

등록 2021.05.13 21:16 / 수정 2021.05.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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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은 백신의 효과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닷새 만에 다시 확진자가 700명대로 올라서 최근 보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장 기숙사와 어학원에서도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김승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지난 11일 직원 부부가 확진됐습니다.

이틀 만에 동료 직원 등 32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26명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였습니다.

마을 주민
"여기도 기숙사고 이 건물 안쪽에도 기숙사가 많아요. 거의 필리핀이 많아요."

전남 순천에서는 나이트클럽 관련 집단감염이 하루 만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군포에서는 어학원 강사와 원생 등 34명이 확진되면서, 각급 학교 등교 중단과 학원 등 전수검사가 시작됐습니다.

군포시 관계자
"관내 초중고 원격 수업이 내일까지고요. 670개 학원하고 교습소 내일까지 전수조사 하고 있고..." 

오늘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닷새 만에 다시 700명대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500명에 이릅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일부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 감염 발생률은 전국 자치단체 평균 대비 최대 4배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5주 동안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에 자가검사 키트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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