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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갑작스러운 더위에…얼음판매↑, 여름 옷 일찍 출시

등록 2021.05.13 21:26 / 수정 2021.05.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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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 에어컨도 잘 팔려


[앵커]
이른 더위로 여름 상품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부랴부랴 상품 출시를 앞당기기도 하는데,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판매가 급증한 게 있다고 합니다.

류주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짧은 반바지에 샌들과 반팔, 민소매에 미니스커트까지. 아직 5월이지만, 길거리는 벌써 여름 입니다.

김소라 / 경기도 성남시
"추울까봐 옷을 챙겨나오긴 했는데, 너무 더워가지고 땀흘리면서 옷을 벗고 다니고 있어요."

여름옷을 파는 시기도 당겨졌습니다.

의류 브랜드들은 지난해 보다 여름 제품을 2주정도 빨리 출시했고, 이달들어 팔린 여름의류도 전년대비 150% 이상 늘었습니다.

더위가 갑자기 시작된 지난 이틀동안은 여름상품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편의점 얼음 컵, 팥빙수 류 등 대표적 여름 상품 매출도 50% 이상 늘었습니다.

김자영 / 송파구 가락본동
"얼음 없이는 못사는 스타일이라서 얼음계속 찾고 있어요 근데 더우니깐 더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코로나 집콕탓에 에어컨도 빠르게 나왔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 70% 증가했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열대기후성으로 기후가 변화하면서 여름 마케팅이 이미 시작됐고, 여름마케팅이 당분간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때이른 초여름 날씨에 관련 업계의 여름 마케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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