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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철거 현장에 석면 나뒹굴어…환경단체 "불법 재하청에 엉터리 공사"

등록 2021.06.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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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난 광주 재개발지구 철거 현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방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을 확인한 결과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는 불법 하도급의 영향으로 철거 과정에서 사전 조사나 처리가 제대로 안 된 채 곳곳에 석면이 방치됐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이날 학동 4구역 재개발 일대를 돌며 콘크리트 등 철거 잔해물에 섞인 석면 슬레이트 조각을 일부 수거했다.

환경단체는 수거한 석면의 정밀 분석을 통해 독성 여부가 검출되면 오는 24일 결과를 공개하고 사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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