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일 세력과 미 점령군이 합작했다"고 한 이재명 지사의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지사는 "미군은 점령군이 맞다"며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의 도쿄올림픽 보이콧 주장을 두고도 정치권은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미군은 점령군이 맞다"고 재차 강조하며, 본인의 발언을 비판하는 인사들에게 "역사지식 부재"를 돌아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난 1일)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하고 합작을 해서…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되지 못해서"
하지만 친일 세력이 건국을 주도했다는 주장에 대한 해명은 없이, 미 군정기 '점령'만 강조한 데 대해,
도쿄올림픽 보이콧 검토 주장도 논란입니다.
정문현 /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
"일본에 애국가를 울리고, 일본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삼아야 합니다"
이 지사 주장대로 개별 선수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는 있지만, 태극기 대신 오륜기를, 애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를 써야 합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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