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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시장에는 유명 맛집들이 많지만 주차가 어렵거나, 배달이 안 되는 등 불편한 접근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죠.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이 불편함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배달 업체들이 앞다퉈 전통시장 맛집과 손을 잡고 있습니다.
류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한 전통시장의 닭강정 집입니다. 손님들이 몰리지 않는 오전이지만 음식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쁩니다.
남미자 / 시장상인
"온라인(주문 서비스)하다보니깐 좀 더 많이 바빠졌어요. 재료준비도 해야되고 그러니깐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되니깐…."
입소문을 탄 돈까스집도, 줄서는 족발 맛집도 온라인과 배달 주문이 현장 판매보다 많아졌습니다.
노유진 / 강서구
"자주오는 시장이고 예전에는 이런거(온라인 장보기)없었는데, 지금은 편리하게 바뀐것 같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지난해 초 10곳에 지나지 않았던 동네 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100개 넘게 늘었고, 거래액은 1500%이상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하고 전통시장하고 일종의 제휴, 업무 제휴나 마찬 가지죠.판로를 개척하고 그야말로 지금 윈윈 구조인 것 같아요."
이커머스와의 협업이 쇠락해 가던 전통시장에 새로운 전성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TV조선 류주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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