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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2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현정부,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뿐"

  • 등록: 2021.07.11 19:06

  • 수정: 2021.07.11 19:38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이틀 문재인 정부를 공개 비판하며 야권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오늘은 현 정부 부동산 정책 저격수로 꼽히는 김헌동 경실련 본부장을 만났는데 규제 강화책에 또 한번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캠프는 오늘 오후 윤 전 총장이 내일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정치인이 거쳐왔던 대선출마선언을 후보 등록으로 대신하는 셈입니다.

캠프에서 정책을 총괄하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대리접수합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전엔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을 꾸준히 비판해왔던 김헌동 경실련 본부장을 만나 "현 정부의 주택 정책은 시장과 싸우는 정책 뿐"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윤석열 / 前 검찰총장 (지난 29일)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청년들이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폭등하는 집값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해 실종 피살 공무원 유족들을 만나 "북한에 강력 항의 등을 하지 않은 행태를 볼 때 현 정부에선 이 사건의 진상 규명이 요원할 것"이라며 정부의 자격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이후론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 강도를 더욱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부친 장례절차를 마무리 중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며칠간 가족들을 돌본 뒤 빈소를 찾은 인사들에게 답례 인사를 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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