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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710명 확진, 수도권 다시 증가…휴가철 확산이 현실로

등록 2021.07.30 21:30 / 수정 2021.07.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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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숙박시설·캠프서 집단감염


[앵커]
코로나 상황 전하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1710명으로 집계되면서 24일째 10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여름 휴가철 확산이 현실이 되고 있는데,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을 겸한 다중이용시설이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있습니다.

전정원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복지관입니다.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직원과 수강생 등 20명이 감염됐습니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한 대학생이 괴산의 청소년 캠프에 참가하면서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캠프 관계자
"대학생들이 학교 실습과정에서 사회복지 실습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 확진자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7월에만 관광객 110만명이 몰린 제주도에선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n차 감염이 번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28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시설 안에서 불법 파티 등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숙박시설에서 만남, 미팅, 소개 등을 통해 합석을 유도하는 행위는 감염위험을 매우 높일 수가 있겠습니다.”

부산의 한 백화점에선 직원을 포함해 10명이 확진돼 1600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에 일일이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선 QR코드와 안심콜 인증이 의무화됐습니다.

“안심콜 또는 QR코드 부탁드리겠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지인모임과 동호회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비중이 다시 70%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초까지 상황을 주시한 후 추가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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