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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내 사전에 경선 불복은 없다…조국 가족 고통에 연민"

등록 2021.08.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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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경선 후보 토론회 브리핑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12일 당내 경선 불복 논란과 관련해 "내 사전에 불복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설훈 의원의 걱정을 불복으로 읽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라고 해 '경선 불복'을 시사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는 또 '정경심 교수 항소심 관련 메시지가 민주당 지지층만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조국 전 장관 가족이 지금 직면한 과도한 고통에 대한 공감과 연민을 표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앞서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 따님의 인턴증명서라든가 그런 것들이 모두 유죄라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라며 "설령 그렇다고 해도 징역 4년감인가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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