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다섯 번째 ‘우려 변이’다.
WHO는 "이달 9일에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 됐다"며“이달 24일 WHO에 처음 보고됐고, 최근 몇 주 동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과 동시에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밝혔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돌연변이가 32개 있다.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 변이보다 두 배나 많다.
델타 바이러스 보다 치명적이고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WHO는“PCR 테스트 결과 이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있다”며 “이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급증은 이전 사례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감지되어 이 바이러스가 더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4차 유행이 진행 중인 유럽에서는 26일 벨기에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은 남아공과 보츠나와 등 남부 아프리카 7개 나라에서 오는 입국자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영국과 독일 등은 이 지역에 대한 항공편 중단을 발표했다.
오미크론이 백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WHO는 정확한 분석에 몇 주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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