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청년보좌역을 뽑는 면접장을 찾아가, 청년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다음 정부를 디지털플랫폼 정부로 만들겠다"며 "30대 장관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가 명찰을 달고 면접 순서를 기다리는 청년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건넵니다.
"면접 보러 오신 거구만"
선대위 산하 부서에 배치할 청년보좌역을 공개모집 중인 윤 후보는 본인이 구상 중인 차기 '디지털플랫폼 정부'에도 가장 디지털화된 세대인 청년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정부 운영을 과학과 데이터화하는 데 여러분들은 첨병이 될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시스템 관리를 가장 잘할 사람들이 행정부처를 맡을 것"이라며 30대 장관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데이터화해서 도출된 결론에 따라서 인사 시스템도 만들어 가는…. 많은 청년들이 중요 보직에 임명되지 않겠나…."
공동후원회장으로 23세 대학생을 임명하는 등 청년층을 전면 배치 중인 국민의힘 선대위는 대표적 부동층인 2030세대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윤 후보는 지난 6월 청와대가 25세의 박성민 청년비서관을 인선하자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선 "국민에게 하나의 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지지자들에게 오늘 62세 생일 축하를 받은 윤 후보는 검찰총장 신분이던 "지난해 환갑날에는 징계를 받았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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