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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오직 민생, 최소 25조원 추경"…宋 "지지율 50% 넘겨야"

등록 2021.12.31 21:15 / 수정 2021.12.3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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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새해 메시지로 "오직 민생"을 내걸고, 마지막 날에도 코로나 방역 현장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이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송영길 대표는 히딩크 감독의 명언을 인용해 "아직 배고프다"면서 50% 지지율을 넘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SNS에 올린 주름진 노인의 손. "정치의 이유는 오직 민생"이라는 새해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음압병실과 중환자실 현황을 점검하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병실이 지금 200개 병상 규모인데 더 늘릴 수 있냐고요"

공공의료 정책공약도 발표했습니다. 70개 권역에 공공병원을 하나 이상 늘리고, 인력 확충을 위해 국립보건의료 전문대학원을 설치한다는 내용입니다.

공공의대 설립은 의사정원 확대와 함께 가기 때문에 지난해 민주당이 추진했다가 의료계 강한 반발에 부딪쳐 중단됐는데, 이 후보는 강행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합의로, 토론으로 할 수 없다면 권한을 통해서 관철하라,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이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내년도 추경 25조원도 다시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최소한 제가 제시했던 금액은 훨씬 넘어서는 규모로 추경을 준비하면 좋겠다..."

이런 가운데 송영길 대표는 지지율이 아직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며 다자 구도에서 50%를 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임 스틸 헝그리.(아직 배가 고프다.) 5자 구도가 1대1 구도가 되지 말라는 법이 또 없잖아요. 최종은 50%를 넘겨야죠"

송 대표는 연정을 거론하며 안철수 후보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는데, 국민의당은 "냉수 한 사발 들이켜고 정신 차리라"고 일거에 거절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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