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마트 장보며 방역패스 점검…"정치 방역 안타까워"
"버스·지하철 같이 밀도 있는 장소는 그냥 다니는데…"등록: 2022.01.08 18:58
수정: 2022.01.08 19:10
[앵커]
당내 갈등을 봉합한 뒤 첫 주말을 맞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방역패스가 적용될 예정인 대형마트를 찾아 직접 장을 보며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밀집된 버스는 타도 되고, 마트는 갈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정부의 방역정책을 '정치 방역'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를 찾은 윤석열 후보가 체온 측정을 하고 들어갑니다.
널찍한 공간에서 혼자 카트를 밀며, 통조림과 육수용 멸치 등 장을 봅니다.
정부가 모레부터 백신 미접종자의 마트 출입을 금지한 가운데, 윤 후보는 어제 경험한 붐비는 지하철 상황과 비교하며, "과학 방역이 아니라 정치 방역"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버스나 지하철 같이 밀도가 있는 장소는 그냥 다니고, 과학 방역이 아니고 좀 너무 주먹구구식…."
윤 후보는 이어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이들이 전시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공정'의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장애 아티스트들의 전문적인 전시 공간이 우리 사회에 있어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기자가 장애인에 대한 메시지를 부탁하자 이렇게 답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저는 여러분의 친구입니다"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AI 윤석열은 시민들의 물음에 10여개 답변을 내놨는데, 직설적인 질문도 재치있게 받아넘는 모습으로 2030세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AI 윤석열
"AI 윤석열입니다. 준표형님! 청년의 꿈 솔직히 봤습니다. 준표형님이 부러웠습니다"
AI 윤석열
"추땡땡님 질문의 의도가 뭔가요. 혹시 저한테 아직 감정 있으신건 아니죠?"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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