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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붕괴 우려·타워크레인 해체 지연…수색 작업 사실상 중단 위기

등록 2022.01.16 18:57 / 수정 2022.01.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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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오늘 예정이었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안전 문제로 늦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 때문에 사고 당시 실종 근로자들이 있었던 상층부 내부 수색도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상태라면 안전조치 외에 실제 수색작업은 당분간 중단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레인 부품을 연결하며 해체용 타워크레인을 조립합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늘 1200톤급 대형 크레인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로 예정됐던 타워크레인 해체 완료 시기는 오는 21일쯤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민성우 /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오늘)2호기 설치 예정에 있습니다. 붕괴될 사고 우려가 있어서 보강 작업을 먼저..."

업계에서는 처음부터 타워크레인 2대가 필요했다고 주장합니다.

박정규 / 크레인 업체 대표
"2대로 해야된다라는 의견은 있었어요. (앞쪽은) 따로 잡고, (뒤쪽)카운터웨이트는 다른 장비로 내려주면 아무래도 보완이..."

실종된 근로자들은 대부분 28층부터 31층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타워크레인과 내부의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상층부 수색은 현재 구조견 8마리에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문희준 / 광주서부소방서장
"타워크레인 밑에 쪽을 완벽히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만 크레인 해체되면 정밀 탐색을..."

타워크레인 해체와 건물 안정성이 확보에는 일주일 정도 더 시간이 필요해, 안전조치 외에 제대로 된 실종자 수색은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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