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0만 명 이상 증가한 올해 1월 고용동향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홍 부총리는 16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이 발표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 113만 5000명 늘어나 200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면서 "코로나19 기저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취업자 수가 100만 명 이상 증가한 데 대해 남다른 감회가 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질적 측면에서의 뚜렷한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라면서 "취업자 수·고용률 모두 11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고용 회복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전 연령층에서 고용 흐름이 개선된 데에 대해 "30대 취업자 수는 2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40대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라며 "특히 3040 인구가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 취업자 수 증가 폭은 30대 12만 6000명, 40대 8만 3000명으로 더 크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그동안의 고용 시장의 양·질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민간을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진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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