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V조선과 조선일보는 어제까지 이번 대선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물론 어젯밤 사이에 상황이 바뀌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흥미로운 대목이 많습니다. 다자대결 구도로 물은 이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김하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3.8% 윤석열 후보는 40.1% 였습니다.
6일 전 조사 때보다 이 후보는 1.1%p 떨어지고 윤 후보는 3.6%p 오르면서 6.3%p,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가 앞섰습니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선 건 7차례 여론조사 가운데 지난해 11월 1차 조사 이후 두번째입니다.
안철수와 심상정 후보는 각각 7.2%, 2.2%였습니다.
지지율의 등락은 40대에서 가장 컸습니다.
이 후보의 40대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7%p 떨어진 반면, 윤 후보는 6.7%p 올랐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선 이 후보의 지지율이, 대구 경북에선 윤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며 지지층 결집 양상을 보였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선 각각 29.3%, 40.7%로 윤 후보가 11.4%p 차로 앞섰습니다.
지지여부와 상관 없이 당선가능성은 윤 후보가 42.5%로 이 후보를 8.8%p 차로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TV조선과 조선일보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1009명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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