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예비비 360억 의결

등록 2022.04.06 21:12 / 수정 2022.04.06 21:1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1차 다음달 25일, 2차 6월말 이전


[앵커]
신구 권력의 갈등으로까지 치달았던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가 결국 일단락됐습니다. 김부겸 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1단계 예비비 360억 원이 통과되면서, 이제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시간표가 예정돼 있는지, 이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360억 원이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결국 시기의 문제이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결국 진행될 수밖에 없는…."

윤 당선인 측이 요구한 496억원 가운데, 안보 필수시설과 국방부 이전비, 관저 리모델링비 등이 먼저 반영됐고, 한미연합훈련 뒤에 집행될 대통령 집무실 조성과 경호처 이전비 등 136억원은 빠졌습니다.

청와대이전TF는 1차적으로 국방부 청사 5층 위 사무실 이전을 다음달 25일까지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1~4층에 위치할 예정인 대통령 집무실, 국무회의장 등은 4월말 한미연합훈련 이후 시작해, 6월말쯤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집무실 이전) 실무적인 논의가 좀 더 본격적으로…5월 10일에 딱 맞춰 집무실 이전을 하기는 불가능 하고…."

청와대이전TF는 집무실 주변 용산공원 활용방안도 고심 중입니다.

공원이 소수의 시위대가 아닌 모든 시민들의 것이라는 원칙 아래 100m 이내 집회·시위는 금지시키고, 문화·예술 공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난달 20일)
"잔디밭에서 결혼식도 할 수 있고…최소 50만 평 정도의 공원을 시민들께…."

윤 당선인 측은 국토부와 문체부, 민간 예술인이 함께하는 '용산공원 조성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