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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택 적응했는데"…'일상회복' 부담스러운 직장인·학생들

등록 2022.04.16 19:24 / 수정 2022.04.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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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회사도 학교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기는 사람도 있지만 어색함과 부담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테죠. 이미 2년 동안 재택근무나 비대면 수업에 익숙해진 터라 새로운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신경희 기자가 또 한번의 전환기를 맞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봄꽃이 활짝 핀 서울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얘기를 나누며 대학생활을 즐깁니다. 

김희지 / 서울 동대문구
"대면으로 바뀌니까 좀 설레기도 하고. 학우들을 실제로 만난다는 생각에.."

다음 주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부분 대학에선 봄 축제 재개와 함께 대면 수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년여 동안 '비대면 수업'에 친숙해진 학생들 사이에선 새로운 적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민우 / 서울 동대문구
"비대면 수업에 적응이 됐었는데 대면 수업에 다시 적응해야 하니까. 그런 부분이 걱정스럽습니다."

직장인들도 '일상회복'은 반기면서도 그동안 제한됐던 회식 등 조직생활 재개에 부담감을 털어놓습니다.

일부 기업은 코로나로 시작된 출퇴근 시간 유연제와 공유 사무실 제도 등을 당분간 유지-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영진 / KT 직원
"코로나로 인해서 이동이 여의치 않거나 혹은 외부 출장 나가서 일할 곳이 없을 때 이 공간을 이용해서…"

코 앞까지 다가운 일상회복, 전문가들은 새로운 코로나 변이 출현 등 재확산 가능성을 경고하며 '일상회복' 이후에도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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