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17개 시도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대구시장 후보로는 홍준표 의원이, 강원지사 후보엔 김진태 전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 후보 3명을 확정한 가운데, 박영선 전 장관의 경선 수락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과, 홍준표 의원이 49.46% 득표로 대구시장 후보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현역의원 10% 감점 페널티를 안고도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를 꺾은 겁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책임당원 선거인단 유효 투표 결과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를 받은 유 변호사는 18.62%로 3위에 그쳤고, 김 전 최고위원은 26.43%를 기록했습니다.
강원지사 경선에선 컷오프 결정에 단식투쟁을 벌였던 김진태 전 의원이 58.29%를 얻어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눌렀고, 제주지사 경선에선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17개 시도에 대한 공천이 마무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박영선 전 장관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 참여 여부를 확정합니다.
박 전 장관이 수락할 경우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4파전이 치러지는데,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수석대변인 (어제)
"그분이 수락을 하면 그분 포함 4인이 되는 거고요.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아서"
박 전 장관은 SNS에 "항암치료를 하시는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답을 내놔야 하는 상황이 난감하다는 심경을 밝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보궐선거를 치르기 위한 국회의원직 사퇴 시한을 고려해 오는 27일 서울시장 후보 원샷 경선을 제안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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