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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려수도가 한눈에'…하동 금오산 케이블카 개통

등록 2022.04.25 08:47 / 수정 2022.04.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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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관광지 기대


[앵커]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경남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가 개통됐습니다. 케이블카 외에도 짚와이어 등 레저시설과 관광명소가 많아, 하동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케이블카가 서서히 산 위로 오르고, 투명한 바닥과 창밖으로 한려수도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늘 / 탑승객
"경치도 너무 좋고 사진도 너무 예쁘게 나오는 것 같고, 바닥이 크리스탈이라 또 무서워요."

지난 22일 개통한 경남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입니다. 해발 849m인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 내리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탁 트인 풍광을 한 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금오산 케이블카는 2,556m 길이로, 10인승 케빈 40대가 운행됩니다.

시간 당 1,200명, 하루 평균 9,800명이 케이블카를 탈 수 있습니다.

이현욱 / 케이블카운영사 본부장
"남해, 그리고 광양, 멀리 여수까지 볼 수 있고요. 그리고 돌아서 보시면 천왕봉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 근처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3.4km 짚와이어와 스카이워크 등 레저시설이 많습니다.

하동군은 이 일대가 지역의 대표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상기 / 하동군수
"스포츠파크와 익사이팅한 운동시설을 열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케이블카 외에 알파인 코스도 넣고 루지도 넣고..."

하동군은 금오산 케이블카 탑승객들을 남해안 일주도로 관광으로 연계해 체류형 관광기반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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