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 춘천 레고랜드가 사업 추진 11년만에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개장 초 우려됐던 교통대란은 없었지만, 잇따른 놀이기구 멈춤 사고와 과도한 소지품 검사에 대한 고객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어린이날 문을 연 강원 춘천 레고랜드. 드래곤코스터란 이름의 롤러코스터의 멈춤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문제가 된 롤러코스터는 임시 개장한 지난 2일 처음 멈춤사고가 난 뒤 개장 당일인 5일과 그 다음날까지 모두 3차례나 멈춰섰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롤러코스터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등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레고랜드 관계자
"제작사 쪽에서 와서 정밀진단 하고 있고요. 저희가 원인을 파악한 바로는 센서 오작동으로..."
레고랜드 방문객들은 과도한 소지품 검사와 외부음식 제한 규정에도 불만을 터뜨립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03년 놀이공원 음식물 반입금지는 '불공정 약관'이라고 적발하면서, 국내 다른 놀이시설은 이미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 과도한 소지품 검사로 입장도 지연된다고 하소연합니다.
레고랜드 방문객
"음식물 검사를 한다고 입장하는데 딜레이가 됐고, 소풍가는 기분으로 도시락을 싸가는게 일반적인 생각인데 그것을 못하게..."
레고랜드측은 지난 9일부터 음식물 반입을 허용하고 있고, 앞으로는 위험물 반입 여부 등 기본적인 검사만 하도록 규정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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