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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尹-바이든, 세계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방문…경제안보 동맹 확인

등록 2022.05.20 21:10 / 수정 2022.05.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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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일정 중심으로 바이든 대통령 첫날 방한 모습과 의미를 전해 드렸습니다만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이번 방한 일정의 의미를 '경제 기술 동맹 강화'라는 측면에서 짚어 봐 드리겠습니다.

산업부 장혁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첫 일정으로 찾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부지 면적만 축구장 400개를 합친 289만㎡ 규모입니다.

이곳은 메모리 반도체와 위탁생산 시설인 1·2라인과 현재 공사중인 3라인 등으로 구성됐는데, 3라인은 삼성이 야심차게 밝혔던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의 핵심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반도체는 현대 세계의 엔진으로, 성장을 촉진하고 모두를 위한 기회가 됩니다. 이 혁신은 양국의 헌신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하려는 바이든 행정부 입장에서도 삼성을 비롯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이 절실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한미 양국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할 것입니다. 이 공장이 증거입니다. 이를 통해 국제 경제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도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동맹을 강조한 만큼, 미국이 한국, 일본, 대만 등 반도체 강국에 주문하고 있는 '칩4 동맹' 논의도 진전이 있을 전망입니다.

김태기 /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이제 반도체 동맹을 맺는다고 봐야될 것 같고요. 특히 이제 중국에 대한 견제, 위험을 줄이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보고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화될 양국간 경제협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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