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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中견제' IPEF 회의 참석…"韓,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로 발전"

등록 2022.05.23 21:13 / 수정 2022.05.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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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서 총 13개 창설국 정상회의를 주재했는데, 윤석열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바탕했다"고 강조하면서 결과적으론 중국이 세계 경제질서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오늘 방송된 미 CNN 인터뷰에선 중국에 대한 좀더 직설적인 발언도 있었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일본 총리를 거명하며 인사를 건넵니다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총리님과 모디 총리님도 화상으로 뵙게 되어서 아주 반갑습니다."

중국의 반발을 의식한듯 윤 대통령은 IPEF가 특정국가를 배제하지 않는 개방적 협력체가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저는 IPEF가 개방성, 포용성, 그리고 투명성의 원칙 하에 추진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번영의 기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오늘 방송된 CNN 인터뷰에선 "중국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직설적으로 말했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등 IPEF 회원국 13개국의 GDP를 다 합치면 세계경제의 40%를 차지합니다.

출근길에 중국의 반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은 윤 대통령은 IPEF 참여가 늦어질수록 국익에 불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尹 대통령 / 출근길
"(IPEF의) 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진다고 한다면, 국익에도 피해 많이 갈 것입니다."

한편 일본을 방문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일본총리가 중국견제와 방위비 증액 등을 약속하자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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