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 압승…민주당 참패

등록 2022.06.02 07:04 / 수정 2022.06.02 07:0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제 8회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을 휩쓸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 14곳을 승리했던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5곳만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대선 연장전으로 불린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정권에 대한 심판 민심이 여전했고,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먼저 이번 지방선거 판세를 김수홍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국민들의 선택은 중앙권력에 이은 지방권력 교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전국 17곳 시도지사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 치러진 4년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14, 자유한국당 2, 무소속 1으로 새파랗게 물들었던 지도가, 이젠 온통 빨갛게 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전, 충남 등 접전지역에서도 윤석열 정부 국정 안정론을 내세워, 모두 승리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 선택이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를 잘 알고 저희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방행정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 3곳과 제주도까지 5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대선에서 더 많은 표를 얻었던 곳까지 내주며, 1차 목표였던 8곳 승리에 한참 못 미치는 참패를 한 겁니다.

민주당은 대선에서 패한지 두달여만에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다시 내세웠지만, 국민들의 평가는 냉정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많이 부족했습니다. 좀 더 혁신하고, 또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10시 비공개 비대위 회의를 열고 당의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