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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동연, 접전 끝에 경기지사 승리…인천은 유정복 탈환

등록 2022.06.02 07:06 / 수정 2022.06.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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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대접전지로 꼽혔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선 막판까지 피를 말리는 접전이 벌어졌고, 조금 전 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지상파 출구조사에선 오차범위 내인 0.6%p차이로 김은혜 후보가 앞섰지만, 밤사이 김동연 후보가 대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정치부 김도형 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기도지사 선거는 개표율이 99%에 이를때 까지도 당선자를 확정 지을 수 없는 피말리는 접전이었습니다.

개표 초반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3%까지 득표율 차이를 벌이며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새벽 5시쯤 0.1%대 까지 좁혀지자, 김은혜 후보의 캠프에선 지지자들의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출구조사에선 오차범위 내인 0.6%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나와 침울한 분위기였던 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캠프에선 표 차이가 시시각각 좁혀질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개표율이 96.6%에 이른 오전 5시 32분,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처음으로 역전했고, 이후로도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김동연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김은혜 후보는 조금 전 캠프 상황실에 나와 김동연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경기도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국민의힘이 22곳에서, 민주당은 9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29곳에서 승리하고, 당시 자유한국당이 연천과 가평 단 2곳에서만 승리했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뒤바뀐 결과입니다.

인천에선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박남춘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했습니다.

지난 선거에선 두 후보가 똑같이 맞붙어 박 후보가 승리했지만, 4년만에 결과가 뒤바뀐 겁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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