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우리 축구대표팀이 피파 랭킹 1위 브라질에게 1-5로 패했습니다. 출전이 불투명했던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후반 33분 교체될 때까지 멀티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아찔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티아구 실바의 헤더로 선제 실점을 하는 듯 했지만,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 됐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세계 최강팀 다웠습니다.
전반 7분 프레드의 슈팅이 히샬르리송을 맞고 선제골을 기록한 브라질, 한국은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는 모습 이었지만, 분위기를 바꾼 한 방이 나왔습니다.
전반 30분 황의조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브라질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대표팀에서 황의조의 득점이 나온 건 지난해 6월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년 만 입니다.
하지만 기쁨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허용한 한국, 네이마르는 가벼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후반전 또 다시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점수차를 벌린 한국, 이후 두 골을 더 허용하며 1-5로 패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세계적인 무대의 얼마나 높은 벽인지 한 번 느껴볼 수 있었고, 사실 여기서 되게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