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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민정 "이재명 계양을 출마 역효과…비판 자제한 것 후회"

등록 2022.06.03 10:28 / 수정 2022.06.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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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재명 의원에 대한 비판을 자제했던 걸 후회한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2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 의원 선택을 비판하는 모습들이 내부에서는 치열하되 바깥으로 나가는 게 과연 당에게 옳은 것일까라는 판단 때문에 자제해왔다"며 "그게 조금 후회스럽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저는 당내에서는 비판 목소리를 냈던 바가 있었다"며 "이 의원이 계양을에 나감으로 인해서 묶여버리는 역효과가 나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큰 곳에서 쓰였어야 할 칼을 더 작은 곳에 씀으로 인해 모두에게 안 좋은 국면을 만들지 않았나"라며 "전략의 실패라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앞서 이 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당시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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