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자동차 분야에서는 전기차가 급성장하고 있죠. 경상북도가 상생 일자리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나섰는데, 미래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기차 부품 산업 육성이 핵심입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바닥이 전기 배터리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자동차를 부위별로 해체해 자율주행 센서도 쉽게 눈에 띕니다.
지난 8일 경주에서 경북형 상생 일자리 프로젝트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발대식에는 시판 중인 전기차를 직접 해체해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는 '해체쇼'도 열렸습니다.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은 기존의 차 부품 산업을 미래 자동차 산업으로 육성시켜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겁니다.
경북의 자동차 부품 업체는 지난 2015년부터 4년동안 40여 개가 줄었고, 근로자도 3천 명 넘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경북형 상생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경주와 영천, 경산 등 3곳에 새로운 '미래 차 부품 산업벨트가 만들어집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경주는)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 부품 업체가 입주한 자동차 도시입니다. 우리의 일자리가 보전·창출되는…."
경상북도는 노사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근로환경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부품을 새롭게 만드는, 전기차에 맞는 그런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서 노사간의 양보를 통해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경상북도는 오는 11월까지 이같은 '일자리 모델 협약'도 체결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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