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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尹·바이든 서명한 '3나노 반도체' 세계 최초 양산 돌입

등록 2022.06.30 08:27 / 수정 2022.06.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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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세계 최초로 3나노 반도체 생산에 들어갑니다. 차세대 기술까지 업계 1위 업체보다 먼저 도입하며, 공정 경쟁에서 앞서게 됐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을 남깁니다.

이 웨이퍼는 삼성전자의 3나노 반도체로 당시엔 시제품이었지만 오늘부터는 본격 양산에 나섭니다.

반도체는 한정된 공간에 가능한 많은 칩을 얹어야 하는 초미세 공정의 싸움인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을 시작하면서 현재 4나노 기술보다 더 세밀한 회로를 그릴 수 있게 된 겁니다.

여기에, 전류가 흐르는 면적을 넓히는 차세대 기술, GAA를 접목해 기존 대비 면적과 전력소모는 줄이고 성능은 높였습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먼저 삼성이 만들고 있으니까 TSMC보다 안정화나 수율이 더 좋아질 확률이 높고 선택하는데 있어서 삼성을 먼저 쳐다보게.."

삼성은 파운드리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파운드리 시장 1위이자,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TSMC를 따라잡기 위해 공정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3나노 공정에 꼭 필요한 장비를 확보하려 독점 생산하는 네덜란드 업체를 찾는 등 기술 확보전에 직접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18일)
"첫번째도 기술, 두번째도 기술, 세번째도 기술 같아요."

삼성은 2025년엔 2나노 제품을 만들겠단 계획입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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